▲사진=아이들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7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아이들(i-dle)’로 변경하고 새로운 정체성으로 돌아왔다. ‘여자(G)’와 괄호를 떼어낸 이 리브랜딩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닌, 무한 확장 가능한 아이들의 새로운 철학을 담은 선언으로 해석된다.
1일, 아이들은 공식 SNS를 통해 그룹명 변경 소식을 전하며 “여자, 젠더, 기호로 규정되지 않는 팀으로서 경계를 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새 로고는 영문 소문자 ‘i d l e’로 구성됐으며, 점·선·면의 원리를 활용한 구조적 디자인을 통해 유기적인 연대감을 표현했다. 다섯 개의 ‘i’가 별 형태로 모인 심볼은 다섯 멤버가 하나로 뭉친 팀워크를 시각화한 것이다.
G여, 그동안 고마웠다… 팬들 실현시킨 ‘G 장례식’ 이번 변화는 팬들 사이에서도 ‘밈’으로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서울에서 열린 데뷔 7주년 기념 전시회 현장에선, ‘(G)I-DLE’의 ‘G’를 상징적으로 떠나보내는 ‘G 장례식’이 실시간으로 펼쳐졌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G의 이별 공간’에는 팬들이 검은 망토를 두르고 줄지어 입장해 헌화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이걸 진짜 할 줄은 몰랐다”, “감다살(감동 + 미쳤다 + 살벌하다)”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인증 열기를 더했다.
한편 전시장 내 청음 공간에서는 미공개 신곡을 처음으로 들을 수 있었고, 팬들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G를 보내는 감정이 음악으로 위로받는 듯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스페셜 앨범 『We are i-dle』 공개… "G를 떼고 다시 부르는 명곡들" 같은 날 발표된 데뷔 7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We are i-dle』는 그룹명 변화 이후의 첫 공식 음반이다. 데뷔곡 ‘LATATA’를 비롯해 ‘한(一)’, ‘LION’, ‘덤디덤디’, ‘화(火花)’ 등 기존 히트곡 9곡이 5인 버전으로 재녹음돼 수록됐다.
앨범 제목 『We are i-dle』는 “우리는 아이들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G를 떼어낸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팀의 상징적 선언으로 읽힌다.
19일 미니 8집 발매… “퀸카 그 너머로 간다” 아이들은 오는 5월 19일 미니 8집 발매를 예고했다. 콘셉트 포토는 고딕풍 의상과 조각 같은 연출을 통해 전작 ‘퀸카(Queencard)’와 ‘슈퍼 레이디(Super Lady)’를 잇는 한층 성숙해진 세계관을 암시했다.
일부 팬들은 “퀸카를 지나 이제는 ‘우주돌’로 진화하는 느낌”, “G를 보내고 세계관이 확장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2일 오후 1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새로운 이름과 함께 진심 어린 다짐을 팬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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