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피습 모의 제보 잇따라… 대인 접촉 중단, 양해 바란다”

최현서 기자 2025-05-03 11:00:30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3일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페이스북 캡쳐

이 같은 내용은 이날 오전 이 후보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공지한 것으로, 캠프 측도 긴급히 상황을 공유하며 경계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경청 투어’를 이어가며 민심 접촉에 나서고 있었다.
1일에는 경기 포천과 연천을, 2일에는 강원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지역을 방문했다. 3일에는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강원 동해안 벨트를 돌며 골목 민심을 청취했고, 4일에는 경북 영주·예천과 충북 단양·강원 영월 등 ‘단양팔경 벨트’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캠프 측은 “현장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후보 개인과의 근접 접촉이나 셀카·악수 요청 등은 모두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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