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국 처가와의 인연을 끊기로 했다. 장인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승기의 장인 이모(57) 씨의 연루 정황을 포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찬석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퀀타피아 등 코스닥 상장사 2곳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리고 풍문을 퍼뜨리는 등의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에게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건네고, 추가 금품 약속까지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승기는 장인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장인에게 제기된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지만,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다시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장인 관련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이승기는 처가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며 적극 해명한 바 있다.
이승기는 "섣부른 판단으로 상처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기의 장인 이씨는 이미 과거에도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전력이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자신이 이사로 재직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하고 수십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였다.
한편 이승기는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씨는 견미리의 재혼 남편이자 이다인의 친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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