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희대 3차 내란 책임"…청문회·국조·특검 추진
2025-05-04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다"며 "반드시 응징하겠다"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 등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을 탄핵하고, 국무위원 줄탄핵을 30번 넘게 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대법원장까지 탄핵하겠다는 건 도를 넘은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런 상황을 과연 용서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나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이 이끄는 나라보다 더 나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을 향해 “헌정 질서 회복과 반대로 간다”고 비판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발언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입에 담기 어려운 사람이 저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며 “저는 헌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바른 길을 살아오려 노력해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현충원 참배 이후 오후에는 경기 포천 장자마을과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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