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1타수 1안타(2루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333을 유지하며, 2루타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시속 93.6마일·약 150.6㎞)을 공략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3회말과 5회말에는 각각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5-4로 뒤진 8회말,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볼넷과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 윌리 아다메스의 좌익수 플라이를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놓치면서 대주자 크리스티안 코스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7승 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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