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18명, 중상자는 6명, 경상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 14명, 경남에서 4명으로 집계됐고,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이다.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이다. 사망자들은 도로, 주택 마당, 실버타운 등에서 발견됐다.
특히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로, 전날 오후 9시 대피 도중 산불확산으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양군 사망자 4명 가운데 50·60대 남녀 3명은 일가족으로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다가 전복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전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전국 ‘심각’ 단계로 발령, 지난 22일부터는 중앙사고수습본부도 가동 중이다. 산불 진화 작업은 엿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일출 직후부터 헬기 30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에 나섰다. 오전 5시 기준 경남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80%로 집계됐다.
소방청도 22일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고,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23일부터 가동했다.
당국은 나머지 사망자들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커스 기자 / focus@thefou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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